한국동서발전은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감사 전문성을 높이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명예감사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 삼성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회계, 법률, 행정 분야 전문가 3명을 명예감사관을 위촉하고, 백해도 상임감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시행했다.
이날 임명된 명예감사관은 신면주 법무법인 원율 변호사, 조성욱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박석우 전감사원 과장 등이다.
명예감사관들은 △종합감사, 특별감사 등 감사과정 참여 및 현장점검 활동 △주요사업의 발주, 계약체결, 계약이행 등 전 과정에 대한 감시·평가 △부패유발 제도·관행 시정 건의 △반부패·청렴정책 활동 참여 및 정책 건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자체감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보완하고 잘못된 관행이나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부패방지 활동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내부감사 선진화를 위해 감사인력의 직무평가 시행, 에너지 공기업인 지역난방공사, 가스공사 등과 감사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교차 감사를 시행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