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건설·유통사업 합병

입력 2011-09-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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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건설·아이넷·B&S 합병…대형 유통·건설사 탄생출범 대외 경영환경변화 따른 경쟁력 확보…12월28일 공식 출범

코오롱그룹이 건설사업과 유통사업을 합병한다.

코오롱그룹은 28일 “코오롱건설이 코오롱아이넷과 코오롱B&S를 흡수합병키로 했다”며 “11월 11일 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12월 28일 공식출범한다”고 밝혔다.

합병비율(보통주 기준)은 코오롱건설 대 코오롱아이넷은 1대0.3148274이며, 코오롱건설과 코오롱B&S는 1:0.9981945이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합병은 3사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하나로 집중시켜 각 사업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내수기반 업종과 수출기반 업종이 상호 보완하는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회사는 우선 내부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각 분야의 역량을 활용해 신시장 개척 및 신사업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외시장에서 플랜트 및 그린에너지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등 사업의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그룹측은 전했다.

현재 건설부문과 상사부문을 하나의 기업에서 하고 있는 곳은 삼성물산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삼성물산의 사업과 비슷한 구조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건설은 두 회사의 흡수합병을 통해 2012년 매출 3조7000억원, 영업이익 1500억 원을 달성하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수 및 수출 업종의 상호보완작용을 통해 외부 경기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코오롱 건설은 최근 해외환경 및 발전플랜트 분야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도급순위 20위권의 중견건설사로, 올해 상반기 현재 수주실적 1조3000억원·매출 5891억원·영업이익 342억원을 기록했다.

무역과 IT유통업을 하고 있는 코오롱아이넷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올 상반기 현재 매출 7311억원·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코오롱 B&S㈜는 코오롱글로텍㈜로부터 분사, 지난 8월 1일에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자동차 판매 △자동차 A/S △스포츠센터 운영 등을 하고 있다.

특히 BMW 판매와 A/S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며 올해 상반기 매출은 3430억 원에 이른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조만간 각 사별 이사회를 개최해 통합법인 대표이사 선임과 통합법인 사명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합병을 통해 매출 3조원 규모의 대형 유통·건설사를 확보했다”며 “이번 합병이 대외 신인도 및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주사 ㈜코오롱은 자회사간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금번 합병대상인 코오롱B&S㈜의 보유지분 10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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