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이석연 측, 29일 끝장토론 제안”

입력 2011-09-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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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권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2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여권 후보단일화와 관련 “이석연 전 법제처장 측에서 끝장토론을 하자는 제안이 왔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이 전 처장 측과의 회동 뒤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오후 늦게 이 전 처장과 그를 추대한 8인회의 시민사회 대표들이 모여 토론회 개최 여부 등을 논의·결정하는 걸로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은 사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 전 처장의 거취 문제 역시 논의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처장은 한나라당에 여러 섭섭한 일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며 “그러면서도 범여권의 분열을 막아야 한다는 의지는 강하다”고 전했다.

그는 “끝장토론회가 열린다면 자유민주주의 가치 실현, 한미 FTA, 북한인권법, 복지 문제 등이 주제가 될 것”이라며 “그러한 얘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후보단일화 문제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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