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전북권 車 부품업체 지원 협약 체결

입력 2011-09-29 10:28 수정 2011-09-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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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와 기술 지원 및 생산성 향상 위한 지속 협력 약속

한국GM은 군산공장이 위치한 전북지역 내의 자동차 부품업체 육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북테크노파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GM은 29일 전북 군산공장에서 엠 벤카트람 한국GM 구매부문 부사장과 심성근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부품업체 지원 협약식’을 열었다.

한국GM과 전북테크노파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과 상생 협력의 기반을 더욱 다지기로 했다.

한국GM은 관내 자동차 부품업체에 지속적으로 기술 지원을 하게 되며, 전북테크노파크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관내 8개 자동차 부품업체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20개 업체로 지원 기업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벤카트람 한국GM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GM과 부품업체의 동반 성장을 위한 토대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성근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한국GM 및 지역 부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대-중소기업 협력을 강화시켜 산업 발전은 물론, 기업의 매출과 고용 증대를 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GM과의 연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성장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지난 5월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선포식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두고 있다. 실제 GM에 부품을 수출한 국내 부품업체 수는 2002년 16개사에서 2010년 233개사(누계)로 늘었고, 지난 5년간 국내 부품업체들이 GM그룹 내 글로벌 사업장으로 수출한 부품 규모는 약 187억달러에 달한다.

한편 한국GM과 협약을 맺은 전북테크노파크는 2003년 12월 문을 연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기술 고도화 지원을 통해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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