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땅에서 벗지마"…리한나 뮤직비디오 찍다 쫓겨나

입력 2011-09-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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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한나(오른쪽)가 뮤직 비디오 촬영 중 비키니를 벗으려다 농장 주인 앨런 그레이엄(왼쪽)이 촬영을 중단해 상의를 입고 촬영을 다시 시작했다. (데일리메일)
미국 팝스타 리한나(23)가 영국의 한 농장에서 뮤직 비디오 촬영 중 농장 주인에게 쫓겨나는 수모를 당했다.

북아일랜드의 농장을 빌려 최신 앨범 ‘우리는 사랑을 찾아서(We Found Love)’의 뮤직 비디오를 촬영하던 리한나가 비키니를 벗으려고 하자 농장 주인 앨런 그레이엄(61)이 갑자기 촬영을 중단시켰다고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뮤직 비디오 촬영을 지켜보던 그레이엄은 리한나의 행동이 너무 야하다고 지적했다.

리한나는 북아일랜드 밸파스트 지역에서 그레이엄이 소유한 농장에서 뮤직 비디오 촬영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뒤 촬영을 시작했다.

그레이엄은 촬영 전 리한나가 누구인지 알지 못해 어떤 종류의 촬영을 하는 것인지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는 “리한나의 벌거벗은 복장은 나에게는 용납이 안 된다”며 촬영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레이엄은 “더이상은 안 된다”며 “나는 이런 것들을 촬영팀에게 허락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리한나가 도발적인 의상으로 위법 행위를 했다는 모욕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리하나는 지난해 영국 ITV ‘엑스펙터’의 최종회 무대에서도 선정적인 의상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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