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경품으로 3억원대 연금 내놔

입력 2011-09-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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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단 한 명, 10년간 매월 300만원씩 총 3억 6천만원의 연금 지급

백화점 경품으로 3억원대 연금이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가을 프리미엄 세일을 맞아 9월 30일 부터 10월 30일 까지 10년간 매월 300만원씩 받을 수 있는 3억6000만원의 연금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금이 경품으로 내걸린 것은 최근 출시된 연금복권의 인기가 반영하듯 고령화 인구가 점점 늘고 경제난 속에 노후 생활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면서, 향후 안정적인 삶을 도모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라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전국 36개점(영플라자, 아울렛 포함) 사은행사장에서 경품행사가 진행되며 구매여부에 관계없이 롯데카드나 롯데멤버스카드를 소지한 방문고객에 한해, 1일 1회 경품응모권을 나눠줄 예정이다.

응모권의 뒷면은 즉석복권 형태로 제작돼 뒷면을 긁어 당첨이 되면 반찬용기 세트, 샴푸세트, 치약 등 다양한 생필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응모권은 총 100만장 발행해 점포별 한정 수량으로 배분되며, 수량이 소진되면 행사는 자동으로 마감된다. 당첨번호는 11월 3일 오전 11시 본점 1층 정문 앞에서 추첨 행사를 통해 발표되며, 다음 날부터는 롯데백화점 홈페이지(http://www.lotteshopping.com/)를 통해 고지할 예정이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 상무는 “연금 경품은 일반적인 경품과는 다르게 지속적으로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특히 최근 경기불안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경품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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