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이승엽 2루타…임창용 29세이브

입력 2011-09-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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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결정적인 순간 2루타를 터뜨리며 두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9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이틀 연속 2루타를 때려내면서 시즌 타율을 0.213으로 유지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2-3에서 시속 137㎞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에는 4구째 시속 127㎞ 포크볼을 걷어올려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펜스 근처에서 중견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이승엽은 7회말에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힘없이 타석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9회말 절호의 기회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승엽은 1-4로 뒤진 1사 만루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야부타 야스히코의 3구째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직접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한 이승엽은 이후 대주자로 교체됐다.

그러나 오릭스는 이어진 1사 주자 2, 3루의 기회에서 후속 타자들이 삼진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는 바람에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오릭스는 지바 롯데에 3-4로 져 연승 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한편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수호신' 임창용(35)은 이틀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며 시즌 29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이날 도쿄 진구구장에서 계속된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7-4로 앞선 9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고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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