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獨 EFSF 확충안 승인·美 지표호조에 상승

입력 2011-09-3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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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독일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구(EFSF)의 확충안을 가결한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93센트(1.15%) 오른 배럴당 82.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9센트(0.09%) 상승한 배럴당 103.9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독일 의회는 이날 유럽의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주요 대책 가운데 하나인 EFSF의 기금 확대 법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승인했다.

EFSF 확충안은 독일 하원 총 620의석 중 찬성 523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불참 9표로 가결됐다.

시장에서는 EFSF 강화 방안에 반대 목소리를 냈던 독일이 이 법안을 승인함에 따라 그리스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재정 위기가 한고비를 넘길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1.3% 성장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미 상무부는 소비 지출과 무역 증가로 2분기의 GDP 성장률 확정치가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 1.0%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80센트(0.1%) 내린 온스당 1617.30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12월물 은은 39센트(1.3%) 오른 온스당 30.52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12월 인도분구리는 전날과 비슷한 파운드당 3.24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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