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자선 아닌 ‘일상’ 금투협 봉사는 계속된다

입력 2011-09-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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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사회봉사단 신설…나눔의 행복 이어가 임직원 봉급서 성금 저소득층·장애인 도와

▲한국금융투자협회 임직원이 최근 경기도 양평군 강화면 송학리에서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어려울 수록 기업 이익에 대한 나눔은 단순한 자선이 아니라 일상적 활동이 돼야 한다는 황건호 회장의 의지가 투영된 결과다.

우선 금투협은 사내 사회공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불스사회봉사단을 신설하고 1인 1회 사회공헌(1 Year 1 Volunteer), 사내 동아리 연계 사회공헌, 사내 나눔기부함 설치 등을 통해 나눔의 행복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이 급여에서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교육과 장애인 자립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노사공동 사회봉사 활동으로 경기도 김포의 ‘소망의집’을 방문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협회 임·직원 40여명이 모여 ‘희망의 집짓기 해비타트’도 실시했다. 이 행사는 2008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열악한 주거환경과 과도한 주거비용 때문에 힘들어하는 가정에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줌으로써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고자 시작됐다. 최근에는‘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테마로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홀로 바깥출입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식사도 대접하고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금투협은 해외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 3월에는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00여만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고 지난해 2월에는 아이티 지진피해 구호성금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성금 지원(2006년), 이라크 축구공 보내기 지원(2004년),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성금 지원(2004년) 등도 실시했다. 특히 금투협은 올 초 금투협 이사회 내 조직으로 설립 된 ‘금융투자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업계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유도하고 있다.

최봉환 금투협 경영전략본부장은 “향후에도 임직원들과 함께 나눔 릴레이 방식으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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