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월 근원 CPI, 전년비 0.2%↑…2개월 연속 상승세

입력 2011-09-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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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본 총무성은 30일(현지시간)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1% 상승을 웃도는 수치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전체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10월 이후는 담뱃세 증세와 상해보험료 인상 효과가 약해지면서 물가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아라야 요시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휘발유 가격과 전기세 상승의 영향으로 물가가 전반적으로 올랐다”면서 “9월에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10월 이후는 담뱃세와 상해보험료 인상 효과가 후퇴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클레이스캐피털의 모리타 교헤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엔고와 해외 경기 둔화의 영향까지 감안하면 CPI는 향후 2년간은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은행은 내달 27일 물가 전망을 발표한다.

총무성은 8월분부터 CPI 기준 연도를 2005년에서 2010년으로 변경했다.

일본은행은 이에 근거해 올해 상반기 근원 CPI를 전년 대비 평균 0.6%포인트 하향 수정했다. 따라서 2011년도와 2012년도 CPI 전망도 하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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