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르내림을 거듭하고 있다. 독일 의회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이 가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위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작용하는 모습이다. 또한 전날 EFSF 통과 기대가 선반영돼 2% 이상 상승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01포인트(0.00%) 오른 1769.30을 기록하고 있다.
투신과 증권을 중심으로 매물을 쏟아져 나오며 기관이 1000억원 넘게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사흘간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만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닥은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70포인트(1.51%) 오른 449.96을 기록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2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5원 오른 117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50원 상승한 1175.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