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낙폭 확대

입력 2011-09-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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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밀리며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30일 오후 12시 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64포인트(1.28%) 빠진 1746.65을 기록 중이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280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 역시 83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2950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지만 지수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며 3773억원을 순매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철강.금속, 전기.전자가 2% 이상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 기계, 유통, 운수창고, 금융, 보험, 화학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포스코가 4% 가까이 빠지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2.39%), 하이닉스(-2.52%) 등 IT대형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LG화학(-2.62%), SK이노베이션(-1.40%), S-Oil(-3.30%) 정유화학주들도 약세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는 6개 종목을 포함한 395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432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보합은 6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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