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S&P500 지수 통합되나…맥그로힐·CME 논의

입력 2011-09-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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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통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를 운영하는 맥그로힐과 CME그룹이 이들 지수를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주요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맥그로힐과 CME는 1년 전부터 이들 지수의 통합을 위한 합작사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협상이 논의대로 진행될 경우, 맥그로힐은 합작사 지분 75%를 보유하고 통합된 지수를 관리할 전망이다. 나머지 지분 25%는 CME가 갖는다.

소식통은 양측의 논의가 결론나려면 수 주는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S&P의 지수 사업은 연간 17억달러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지난 1일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1957년 미국의 500대 기업의 주가를 평균내 산출하기 시작한 S&P500지수는 세계 주식시장의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다우지수는 1896년 찰스 다우가 만들었으며, 30개 최우량 기업의 주가를 평균내서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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