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민간 창투사와 투융자 연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8일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나리넷 등 3개 업체에 27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3개의 우수 창투사와 MOU를 체결하면서 시작된 벤처캐피탈(VC) 투융자 연계사업은 창업 또는 비수도권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창투사 투자와 중진공의 성장공유형 대출(전환사채 인수)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사업규모는 약 50억원으로 중진공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나리넷은 무선 인터넷망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10억을 , 바칠라캐빈은 선실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7억원을, 유우일렉트로닉스는 적외선센서를 제조하는 업체로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경돈 중진공 투자사업처장은 “향후 협력 창투사 방문을 통해 창투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사업을 활성화하겠다”며 “내년도에는 사업규모를 200억원으로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