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사채놀이'...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1-10-01 22: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남동경찰서가 인천시내 A중학교 일부 학생들이 동급생을 상대로 사채놀이 형식의 돈놀이를 하고 있다는 고소장을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피해학생의 학부모가 '아들을 상대로 동급생 2∼3명이 돈을 빌려준 뒤 제때 갚지 않을 경우, 폭력을 휘두르는 등 괴롭혀왔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가해학생과 피해자의 주장이 서로 달라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1일 밝혔다.

B군의 학부모는 소장을 통해 "3학년생인 아들이 지난 4월 C군 등 같은반 친구 3명으로부터 6만5000원을 빌렸지만 제때 갚질 못해 1주일마다 늘어난 이자와 원금을 포함한 33만원을 갚았다"고 밝혔다.

돈을 갚지 못해 괴롭힘을 당하던 B군은 부모 통장에서 돈을 몰래 빼내 C군 등에게 전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사실을 알게 된 B군의 학부모는 "그동안 아이가 받은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생겨 병원 치료를 받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123,000
    • -2.69%
    • 이더리움
    • 2,768,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489,100
    • -7.98%
    • 리플
    • 3,333
    • +1%
    • 솔라나
    • 181,700
    • -2.57%
    • 에이다
    • 1,039
    • -4.33%
    • 이오스
    • 733
    • -0.95%
    • 트론
    • 332
    • +0%
    • 스텔라루멘
    • 403
    • +5.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70
    • +1.45%
    • 체인링크
    • 19,150
    • -3.72%
    • 샌드박스
    • 402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