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CDS, 이탈리아 은행보다 상승

입력 2011-10-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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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CDS) 부담이 재정위기 타격으로 시장 우려가 큰 이탈리아 은행들보다도 높아졌다.

CDS는 시장에서 판단하는 부도 가능성을 반영하기 때문에 이같은 수치는 투자자들이 모건스탠리의 부도 가능성을 이탈리아 은행보다 더 높게 보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 주식은 10.5% 폭락해 13.50달러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CDS 비용도 크게 올라 이날 증시 마감 직전 488bp(1bp=0.01%)까지 상승했다.

이는 채권 1000만달러를 1년간 보증하는 비용이 48만8000달러라는 의미다. 같은 날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421bp, 프랑스의 소시에테 제네랄(SG)은 340bp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인테사 산파올로 422bp, 유니크레디트 426bp로 역시 모건스탠리보다 낮았다.

지난 6월말 현재 모건스탠리는 그리스ㆍ아일랜드ㆍ이탈리아 등 은행들에게 모두 50억달러 가량이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럽 은행에 20억달러를 초단기 예치하고 있으며 유럽 기업에 대한 여신 잔고는 15억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재무부의 구제금융 긴급지원과 연방준비은행의 긴급대출, 일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의 90억달러 투자로 간신히 생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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