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지망생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리얼리티 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2(이하 도수코2)'에서 17세 '꼬마 악녀' 진정선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에서 방송된 '도수코2' 최종회에서 진정선은 박슬기와 잡지 표지 화보 촬영, 뉴욕 모델 에이전시 오디션, 런웨이 미션 등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최종 선정에서 심사위원들은 "과감한 포즈와 워킹, 넘치는 끼까지, 타고난 감각으로 늘 손색없는 정답을 보여준 도전자"라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당찬 자세 또한 놀랍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모델"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림예술고등학교 모델과에 재학 중인 진정선은 이 프로그램 도전자 중 최연소다. 174cm 장신에 49.7Kg 신체조건에 긴 팔다리와 튀는 용모, 당찬 성격 등으로 프로그램 초반부터 기대를 모았다.
진정선은 이번 '도수코2'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받게 됐으며 화장품 SKⅡ의 지면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기회를 거머쥐었다. 대한민국 모델로서는 최초로 글로벌 패션매거진 W KOREA의 단독 화보 촬영 기회도 얻었다.
진정선은 "진짜 우승을 하니 꿈만 같고 날아갈 것 같다"며 "미션을 통해 모델로서 갖추지 못했던 부분들을 하나씩 채워나가고, 또 배울 수 있었던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진심으로 축하한다" "우승할 줄 알고 있었다" "지금 우승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모델" 등 격려의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