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發 우려에 펀드 성과 ‘우수수’

입력 2011-10-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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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한주만에 마이너스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다 되살아 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가 한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3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형펀드는 한주간 2.28% 하락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3.05%까지 주저앉으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부채위기 해결을 위한 정책대응 기대감과 독일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가결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선물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차익매물 출회, 유로존 재정위기 장기화 전망 등으로 전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손절매성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중소형주식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5.05%까지 떨어졌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0.78% 수익률로 가장 선방했다. 배당주식펀드는 -2.70%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14%, -0.82% 성과를 보였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시장중립펀드와 채권알파펀드는 -0.83%, -0.19% 수익률을 기록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21%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63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54개펀드만 플러스 성과를 냈다.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478개였다.

전기전자, 통신, 금융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관련 업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화학업종 및 중소형주 관련 펀드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맵스TIGER은행상장지수(주식)’과 ‘삼성KODEX은행상장지수[주식]’이 나란히 5.30% 상승해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반등세에 힘입어 관련 그룹주펀드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미래에셋맵스TIGER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는 한주간 7.88% 하락하며 주간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은 -7.33%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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