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이 신임 리서치센터장으로 현 투자전략부 이원선 이사를 내정했다.
이번에 이원선 신임 리서치센터장이 선임되면 업계에서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지만 , 사실상 유일한 여성 센터장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토러스투자증권은 그동안 리서치 헤드를 맡았던 김승현 센터장이 건강상의 사유로 9월 말 퇴사함에 투자전략부 이원선 이사를 신임 리서치센터장으로 내정했다.
이 센터장은 1969년생으로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우경제연구소를 시작으로, ING베어링증권, 대우증권을 거쳐 2008년부터 토러스투자증권에 합류했다.
특히 1세대 여성 애널리스트의 대표주자로 계량분석(퀸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꼽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계량분석으로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뮬레이션 결과와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데 탁월한 안목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업계 첫 여성 리서치센터장으로 주목받았던 리딩투자증권 윤서진 센터장은 1년을 못 채우고, 지난 4월 해외주식영업팀으로 발령 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