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SK텔레콤과 손잡고 페이스북 회원들을 대상으로 항공시설 견학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페이스북을 통해 실천하는 데에 양사가 뜻을 같이한 것이 계기가 됐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한 달간 접수된 제안중 ‘버려진 작은 소망이 모이면 꿈의 비행이 가능해 집니다’란 아이디어에 대해 대한항공이 항공사 견학이라는 재능 기부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판단, SK텔레콤측에 공동 마케팅을 제안해 이번 프로그램을 성사했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대한항공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nAir)이나 SK텔레콤 페이스북(www.facebook.com/SKtelecom)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신청 사연을 남기면 된다.
응모자중 양사가 각 각 15명씩 총 30명을 선발하며, 그 중 10명에게 내달 10~11일 제주를 방문해 대한항공의 제주비행 훈련원 및 제주 민속촌에 대한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나머지 20명에게는 내달 중순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와 격납고, 항공기 시뮬레이션실, 종합통제본부 등에 대한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 전 직원이 시간과 재능을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에 집중하고 명품 항공사의 서비스 정신으로 나눔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나눔 실천’ 서약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