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고성능 고무공장 설비에 1200만유로 투자

입력 2011-10-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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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겔린에 투입… 체멜롯 화학단지엔 사업부 본사도 설립

▲랑세스가 네덜란드-겔린공장에 1200만 유로를 투자해 EPDM고무를 혁신적인 켈탄 ACE공법으로 제조하기 위한 설비를 확충한다

랑세스가 고성능 고무(EPDM)의 최대 생산기지인 네덜란드 겔린(Geleen) 공장에 ACE 공법(ACE Technology) 설비 확충을 위해 1200만 유로를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EPDM 사업의 새로운 본사도 겔린의 체멜롯 화학단지에 건립된다. 오는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이로써 네덜란드 겔린은 랑세스 EPDM 사업의 핵심 전략 기지로 발돋움하게 됐다.

랑세스는 오는 2013년부터 EPDM 연간 총 생산량의 50%를 겔린에서 겔탄 ACE 공법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켈탄 AEC공법은 에너지 사용량 감축과 높은 촉매효율이 특징인 혁신적인 신기술이다.

랑세스는 지난 5월 네덜란드 DSM의 DSM 엘라스토머를 인수하는 등 EPDM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기술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왔다.

기능성 고무 제품 사업부 대표 군터 바이만스(Guenther Weymans)는 “EPDM 사업부의 통합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비 투자 및 사업부 본사 이전은 랑세스 EPDM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랑세스는 현재 네덜란드 겔린 외, 브라질 트리운포(Triunfo), 독일 말(Marl), 미국 오렌지(Orange) 지역에서 4개의 EPDM 공장을 운영하며 전세계에 연간 32만 톤 규모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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