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대학생들의 재능과 에너지를 이끌어내는 데 발벗고 나섰다.
두산중공업은 내달 16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그린에너지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미래 신재생 에너지, 미래형 발전소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에 각각 상금 500만 원, 300만 원과 해외 전시회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생 야구 동아리들이 참가하는 전국 야구대회와 음악회 초청, 해외 자회사 투어 등도 진행한다.
대학 야구대회는 내년 3월 시작하며 결승전 경기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입상팀에는 상금과 함께 두산베어스 선수들로부터 야구를 배우는 기회를 부여한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부사장(관리부문장)은 “청년들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연중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더 나아가 대학생들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젊은 층 사이에서 기업 이미지와 선호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행사로는 오는 12일 열리는 기타리스트 이병우 콘서트와, 매년 여름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두산 가족음악회에 대학생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밖에도 대학의 추천으로 학생들을 선발해 영국, 체코 등지의 자사 사업장을 둘러보는 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