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리나라의 유럽계 차입 비중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4일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관련 주요 쟁점사항 해명’이라는 자료에서 한국 차입비중에 대해, 유럽계 차입비중은 32%(감독원기준)는 국제금융 여건을 감안할 때 불가피한 측면이 있고 현재로서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럽 은행이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우리나라의 유럽 차입비중은 크게 높지 않다는 것.
또한 유럽으로부터의 차입은 올 7월말 기준 629억8000만달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3122억달로)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계 차입 중 단기차입과 장기차입은 각각 396억8000만달러(63%), 233억달러(3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