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차세대 여객시스템 도입

입력 2011-10-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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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원 비용· 110여명 인력 투입 -올해 12월 안에 도입 준비·2013년 본격 가동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여객시스템을 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5일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류광희 여객본부장과 율리아 사텔 아마데우스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차세대 여객시스템 도입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신규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들은 항공권 예약 뿐만 아니라 호텔 및 렌터카의 예약, 발권까지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수 분 이상 소요된 항공권 환불의 경우도 30초 이내에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고객 스스로 인터넷을 통해 예약과 발권, 환불까지 손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에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공항 탑승수속에 있어서도 기존 고객의 요구사항 재사용과 이력 조회가 가능해져 단체 탑승객의 경우 공항 수속 시간이 2~3배 단축될 전망이다.

류광희 여객본부장은 서명식에서 “신규 시스템의 활용으로 고객 편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인력과 자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약 600억원의 비용과 110여명의 인력을 투입,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도입 준비에 들어간다. 자회사인 아시아나IDT에서 차세대 여객시스템의 사용 가치와 효용의 극대화를 위해 각종 항공 업무용 시스템과의 연결과 대규모의 통합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규시스템은 오는 2013년 11월부터 국내외 영업망과 취항지 공항에서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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