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고려한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입력 2011-10-05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태용 글로벌 녹색 성장 연구소 부소장 인터뷰

“환경을 고려한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호텔서 만난 정태용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 부소장<사진>은 “경제성장과 환경보호가 양립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발전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연구소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009년 12월 덴마크 코펜하겐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설립계획을 밝히고 출범한 기구다. 지난해 6월 세워져 1년 4개월째를 맞는 연구소는 선진국의 경험과 자금지원을 토대로 개발도상국이 친환경 경제개발 계획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연구소에 참여한 기부국으로는 덴마크, 아랍에미리트, 독일, 일본 등이 있다. 수혜국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이디오피아, 브라질 등이다. 정 부소장은 “보고서를 내서 책장 속에 가두는 것은 의미가 없다” 며 “개도국에게 환경을 고려한 사업이 실제로 행해질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서 에너지경제학자로 지난 2005년 근무했던 그는 “원조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올라선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는 이야기를 당시에 듣고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웠다” 며 “한국은 50년의 짧은 기간동안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이르는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중간자적 역할이 가능하다” 고 밝혔다. 2007년에는 아시아개발은행에서 동아시아부 선임 기후변화 전문가로 재직하기도 한 그는 지난달 일어난 한국 정전 사태에 대해서는 “과거와 다른 9월의 기후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 이라며 “사회시스템이 어떻게 관리하느냐갸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0: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79,000
    • -2.29%
    • 이더리움
    • 4,649,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2%
    • 리플
    • 1,937
    • -3.87%
    • 솔라나
    • 322,900
    • -2.48%
    • 에이다
    • 1,321
    • -2.8%
    • 이오스
    • 1,101
    • -4.09%
    • 트론
    • 272
    • -1.81%
    • 스텔라루멘
    • 602
    • -14.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3.56%
    • 체인링크
    • 23,980
    • -3.42%
    • 샌드박스
    • 825
    • -11.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