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금융지주 회장 왜 부르나

입력 2011-10-05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명박 대통령이 5대 금융지주사 회장, 금융공기업 사장 등 금융권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을 긴급 호출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요동치는 환율·주가 등과 관련해 금융회사들의 대응방향, 외화 자산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가계부채 등 금융권의 산적한 현안들에 대한 해법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6일 오전 국내 주요 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금융계 주요 인사와 주요 경제부처 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글로벌 재정위기를 맞아 금융시장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참석 대상에는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등 주요 금융그룹 수장과 수출입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금융공기업 수장, 주요 금융협회장 등이 포함됐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안건은 모르고 회의 일정만 통보 받았다”며 “어떤 주제가 회의 테이블에 오를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새로운 경제위기를 맞아 금융시장 현장을 점검하는 차원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최근 한국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급격히 상승하고 달러 대비 원화값과 주가가 급락하는 등 국내 금융권 환경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민간 금융 전문가들과 얼굴을 맞대고 직접 금융현안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일각에선 최근 시중은행들이 가계부채 억제를 명분으로 대출금리를 올려 서민 고통이 가중되자 대통령이 친서민 정책차원에서 이 부분에 대해 ‘특별 당부’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이 대통령이 서민금융에 대한 금융권의 협조를 당부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041,000
    • +0.23%
    • 이더리움
    • 2,811,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491,300
    • -0.95%
    • 리플
    • 3,418
    • +0.68%
    • 솔라나
    • 186,400
    • -0.53%
    • 에이다
    • 1,063
    • -1.67%
    • 이오스
    • 740
    • -0.27%
    • 트론
    • 327
    • -2.1%
    • 스텔라루멘
    • 408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2.05%
    • 체인링크
    • 20,830
    • +5.04%
    • 샌드박스
    • 411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