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확대…1700선 하회

입력 2011-10-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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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가 유럽은행 자본확충 기대감에 상승 마감하자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장 개장 전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3단계 강등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01포인트(1.35%) 떨어진 1683.1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장 초반 매수에 나섰던 기관도 매도로 돌아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16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닥 역시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4포인트(0.40%) 떨어진 434.39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9분 현재 전날보다 0.20원 오른 119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2.50원 떨어진 1191.5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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