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기준 사업장 종사자수는 137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만4000명(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1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상용근로자는 1097만6000명으로 전년동월(1067만5000명)대비 30만명(2.8%) 증가했다.
기타종사자도 97만7000명으로 전년동월(94만5000명)대비 3만2000명(3.4%) 늘었다. 기타종사자란 일정한 급여 없이 봉사료 또는 판매실적에 따라 판매수수료만을 받는 자와 업무를 습득하기 위해 급여 없이 일하는 사람이다.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183만7000명으로 전년동월(197만5000명)대비 13만8000명(-7.0%) 감소했다.
상용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수는 232만8000명으로 전년동월(226만5000명)대비 6만2000명(2.8%) 증가했고 300인 미만 사업체의 종사자수는 1146만2000명으로 전년동월(1133만명)대비 13만2000명(1.2%)이 늘었다.
전년동월대비 종사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제조업(5만9000명)이었으며 협회 및 단체, 기타 개인 서비스업은 오히려 1만5000명 줄었다.
빈 일자리수는 9만2000개로 전년동월(13만3000개)대비 4만1000개(-31.0%) 줄었고 빈 일자리율도 0.7%로 전년동월(1.0%)대비 0.3%p 감소했다.
빈 일자리는 현재 비어있거나 비어있지 않더라도 구인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 달 이내 일이 시작될 수 있는 일자리를 뜻한다. 빈 일자리율은 전체근로자수와 빈 일자리수의 합 대비 빈 일자리수를 말한다.
또 7월 급여기준으로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89만8000원으로 전년동월(288만원)대비 0.6% 상승햇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가장 많은 산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482만2000원·전년동월대비 6.0% 상승)이며 가장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63만8000원·전년동월대비 13.7% 상승)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79시간으로 전년동월(183.3시간)대비 2.3% 감소해 노동자들의 근로여건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