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실업 해결과 마이스터 양성을 위해 두팔을 걷고 나섰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5일 산업기술대학에서 개최한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활성화 간담회’에서 함께 추진 중인 마이스터고를 비롯해 이번 사업이 “성공의 희망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경부는 16개 테크노파크(TP)와 안산·시흥 스마트 허브 QWL(Quality of Working Life) 캠퍼스를 통해 청년 마이스터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학생의 현장실습,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최 장관은 간담회에서 “TP와 마이스터고 특성화 학교에서 학생들 공부도 시키고 선생님들 역량도 높여갈 것이다”며 “QWL이라는 것이 단순히 고등학교 졸업해 대학을 가려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것도 크지만 그 이상의 의미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이 2만달러를 넘어서 3만, 4만 달러로 가는 핵심이 될 것이다”며 “산업의 형태도 창조적인 분석, 시스템 관리, 디자인, 기술적인 것 중에서도 높은 것으로 진화하며, (때문에)학문도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제시했다.
최 장관은 “QWL캠퍼스는 어떤 조건에서 태어나도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이 될 것이다”며 “노력만하면 누구나 수준높은 기술인으로 성공할 수 있는 성공의 희망사다리를 완성했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번 QWL 캠퍼스 기공식은 최중경 장관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난달 15일 일어난 정전대란으로 최근 사의를 표한 최 장관에게 이번 기공식이 마지막 공식행사이며, 공식석상에서 청년실업 문제와 관련해 여러차례 QWL 밸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었다.
이와 관련 지경부 관계자는 “최 장관이 오래전부터 QWL 밸리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진 만큼 사임 전까지 최대한 마무리를 짓고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