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안철수에 석패… 손학규·김두관에겐 압승

입력 2011-10-06 11:00 수정 2011-10-06 13: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창간 1주년 대선 가상대결… 안철수 42.0% vs 박근혜 39.4%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본지 4.5면 참조)

본지 창간 1주년 기획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는 39.4%의 지지로 42.0%의 안 교수에게 2.6%포인트 차로 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표가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상대결에서 패한 이는 안 교수가 유일하다.

특히 안 교수는 서울에서 53.7%의 지지를 획득, 27.6%에 머문 박 전 대표를 두 배 가량 앞섰다. 두 사람이 맞붙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표의 흡입력에 있어 안 교수의 경쟁력이 증명된 것이다.

박 전 대표는 그럼에도 기존 야권 주자들을 큰 격차로 앞서며 대세론의 실체를 절감케 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의 맞대결에선 53.2% 대 23.8%, 김두관 경남지사와의 대결에선 58.4% 대 18.9%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여권 후보 경쟁력 조사에서도 절반이 넘는 51.3%의 지지로 김문수 경기도지사(6.9%), 정몽준 전 대표(6.7%), 오세훈 전 서울시장(4.5%), 이재오 전 특임장관(0.7%) 등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범야권 후보 경쟁력에선 안 교수가 26.8%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18.0%의 지지로 뒤를 이은 가운데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9.2%),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6.3%),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4.1%), 김두관 경남지사(3.0%),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1.5%)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8.0%로 민주당(25.8%)을 12.2%포인트 앞질렀다. 민주노동당(6.2%), 자유선진당(2.6%), 진보신당(2.3%), 미래희망연대(0.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본지가 창간 1주년 기획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에 걸쳐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20,000
    • -0.88%
    • 이더리움
    • 4,752,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2.98%
    • 리플
    • 1,963
    • +5.71%
    • 솔라나
    • 335,000
    • -2.28%
    • 에이다
    • 1,390
    • +3.73%
    • 이오스
    • 1,135
    • +2.34%
    • 트론
    • 276
    • -1.78%
    • 스텔라루멘
    • 697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2.32%
    • 체인링크
    • 25,120
    • +8.89%
    • 샌드박스
    • 1,025
    • +4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