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녹십자에 대해 3분기 높은 매출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2% 증가한 2404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LG생명과학에서 신규 도입된 성장호르몬, B형간염백신 등 2개의 제품과 2분기부터 발매된 아스트라제네카의 고혈압치료제 ‘아타칸’의 가세로 약 160억원의 신규매출이 추가될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354억원으로 예상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임상과제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 혈액제제 주원료인 혈장수입 원가 상승, 최근 도입제품 증가로 원가상승 등이 주요인”이라고 추정했다.
마지막으로 “녹십자는 내수시장에서 혈액제제와 백신제제의 견고한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다”며 “해외수출 실적까지 가세해 지속적인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여전히 업종내 최선호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