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헬스케어(healthcare)사업을 강화한다.
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오는 10일 서울대병원과 차세대 ‘스마트헬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SK텔레콤은 여기에 100억원의 자금을 대며, 서울대병원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기술을 투자하게 된다. 지분은 50%씩 나눠 갖게 된다.
스마트헬스 시스템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와 PC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건강관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헬스 시스템에는 나노엔텍이 개발한 최첨단 진단용 키트가 활용된다. 고객들의 현재 상태를 간단하게 진단하고, 정보를 수집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나노엔텍은 SK텔레콤이 올 초 지분투자한 회사로, 간단한 방법으로 간암 등을 확인하는 진단 키트를 개발한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스마트병원 구축 등 신수종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키고자 지난달 21일 조직개편을 통해 헬스케어사업본부를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