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이 커지며 투심이 회복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43.25 포인트(2.53%) 오른 1753.57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방침 발표에 힘입어 3일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역시 2% 이상 오르며 급등 출발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더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은 '나홀로' 매도에 나서고 있다.
통신업, 음식료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 역시 2% 넘게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9.29포인트(2.15%) 오른 440.47를 기록 중이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유럽발 호재로 급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6분 현재 전날보다 9.40원 내린 118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0.30원 내린 1181.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