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이틀째 상승폭을 키우며 하락분을 회복하고 있다.
LG상사는 7일 오전 11시15분 현재 현대·동양종금·한국증권 등을 통해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전날보다 3950원(9.86%)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시장의 우려와 달리 LG상사의 4분기 실적은 기대 수준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중국 완투고 석탄 광구 생산량이 10월부터 연산 500만톤 수준으로 늘어나고 탄소배출권 판매실적도 4분기부터 들어오는 데다, 4분기 중에는 32% 지분을 보유한 GS리테일의 IPO가 예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를 반영해 최근 주가가 20% 떨어졌지만 LG상사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석탄과 두바이유의 가격은 견조하다”며 “LG상사의 이익은 매년 20% 늘어나고 있고, 늘어나는 현금을 감안할 때 자원개발사업은 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시각 대우인터내셔널(7.22%), 삼성물산(4.89%) 등 다른 상사들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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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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