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럽 재정위기 해소 기대...유로 강세

입력 2011-10-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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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7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동성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는 등 유럽 재정위기 해소 기대가 커지면서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2% 오른 1.3432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08% 상승한 102.97엔에 거래 중이다.

달러는 엔에 대해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3% 내린 76.67엔에 거래됐다.

ECB는 전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장기 대출을 제공하는 등 재정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은행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ECB는 각각 10월과 12월에 시작하는 12개월 만기와 13개월 만기의 장기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자산담보부 증권인‘커버드본드(covered bond)’ 매입을 재개해 은행들로부터 400억유로(약 63조3980억원) 어치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현행 1.5%로 동결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9일 회동에서 유럽 재정위기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의 회동은 오는 17~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조율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메르켈 총리는 전일 “유럽내 은행들이 현재의 금융시장 상황에서 충분한 자본력을 갖추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은행권 자본확충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ICAP호주의 아담 커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유럽 경제와 역내 은행들이 처한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떠받치고 있다”며 “이는 유로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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