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의 유죄판결이 내려지자,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의 인수합병(M&A)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속에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2시 5분 현재 외환은행은 전날보다 550원(7.55%) 급등한 783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나금융도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두 회사간 M&A의 최대걸림돌이 됐던 론스타의 유죄판결이 내려지자, 합병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서울고등법원은 10월 6일 외환카드 주가조작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론스타에 대해 250억원 벌금형과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에게 징역 3년형을, 외환은행에 대해서는 무죄를 각각 선고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론스타의 유죄로 판결이 확정될 경우, 론스타는 이미 대주주 수시적격성을 사실상 충족할 수 없게 되므로 신속하게 처분명령 수순을 밟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향후 법이 정한 바에 따라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처분명령을 내리게 결우, 결국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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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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