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 수술 치유 과정 사람마다 다르다!

입력 2011-10-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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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수술을 받고 5주 차에 접어들었는데 입술, 입 안, 턱 안쪽에 감각이 없다. 특히 왼쪽 턱관절이 잘 움직이지 않아 밥을 먹을 때도 불편하고 입안 어금니 뒤도 부어 있는 박주현(21세)씨는 고민에 빠졌다. 양악수술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 치유 과정과 회복 상태가 사람마다 다를까?

감각 이상 구간, 개구량 회복 등 사람마다 양악수수 후 치유 과정이 모두 다르다. 감각 이상의 회복 기간은 보통 수주 내지 수개월로 현재 상태라면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수술 전 뿐만 아니라 수술 후에도 주치의 꾸준히 상담해 앞으로의 경과나 치유과정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는 것이 환자가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양악수술 후 이튿날은 얼굴 주변이 가장 많이 부어 있는 시점이다. 차츰 부은 것이 가라앉기 시작하여 1주 정도 되면 80%는 감소하고 2주 정도 되면 나머지 부위가 가라앉게 된다. 최종 뼈 모양은 보통 4~6주 후에 형태를 갖추게 된다.

감각은 3~4주 후에 거의 입술부터 회복이 된다. 4주 이후에는 거의 수술 전과 비슷한 상태로 되어간다. 3주 중간부터 서서히 입을 벌리게 하는데, 그전에는 조금씩만 수동적으로 입을 벌리다가 3주가 지나면 개구운동을 할 수 있게 주치의의 지시사항을 따라야 한다. 4주 말 정도가 되면 수술 전과 비슷한 턱 관절 상태에 이르게 된다.

수술 후 입 속에 있는 핀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제거가 필수사항은 아니다. 그러나 뼈에 이물이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최소 6개월이 경과한 이후에 국소마취 혹은 전신마취 하에 제거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전신 마취 하에 제거하는 것을 추천하며 하루 정도 병원에 입원한 후에 퇴원하면 된다. 양악 수술 후 신경 손상의 정도가 크다면 회복기간도 길고 완전한 회복이 힘들 수 있다.

특히40대 이후의 환자인 경우에는 수술 도중 수술기구가 신경을 당겨서 발생하는 감각 둔화가 완전하지 않을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20~30대 환자보다 신경의 재생능력이 떨어지므로 재생의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감각회복 시간도 경과할 수 있다.

서울턱치과 정무혁 원장은 “수술 중 출혈이 많아다 부었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 개구 근육의 손상, 턱관절의 위치가 좋지 않은 경우, 수술 후 개구운동의 부족, 수술 전 턱관절 장애의 유무 등으로 턱 관절이 잘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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