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7일 오후 쓰촨(四川)성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자국 운반로켓인 창정(長征) 3호B에 프랑스 통신위성인 'W3C'를 실어 우주로 쏘아 올렸다.
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위성은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해 통신위성의 기능을 시작했다.
W3C 위성은 프랑스의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운용하는 것으로, 유럽 위성제조업체의 위성을 중국이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과 프랑스는 지난 2008년 위성발사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우주 항공당국은 창정 로켓을 통한 위성 발사는 이번이 148번째라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