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러,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 보인다

입력 2011-10-08 19:20 수정 2011-10-0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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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파울러에 4타 뒤진 2위

▲단독선두에 나선 리키 파울러 뒤에서 엘로드 마스코드 인형이 하트 모양을 그리며 서 있다. 사진제공 코오롱한국오픈조직위
한국에 처음 온 '패셔니스트' 리키 파울러(23·미국)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파울러는 코오롱 제54회 한국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파울러는 8일 천안 우정힐스CC(파71·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8개를 골라내 8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지난해 우승자 양용은(39·KB금융그룹)을 4타차로 따돌렸다.

파울러의 이날 기록은 스코어는 2006년 대회에서 강경남과 강지만이 세웠던 코스레코드와 동타이다.

전반에 5타를 줄인 파울러는 후반에도 4개의 버디를 더 뽑아냈다. 특히 16번홀(파3)에서 티샷을 오른쪽 벙커에 빠뜨리고 두번째 샷마저 그린 뒤 경사면으로 날아가 위기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파울러는 어프로치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으며 천금의 파로 막았다.

파울러는 "오늘은 드라이버와 퍼팅이 좋았다"며 "우승은 내 오랜 목표였는데 첫 우승을 한국에서 하게 되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양용은은 버디 6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도 2개를 범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한 뒤 프로로 전향한 김민휘(19·신한금융그룹)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쳐 3위로 뛰어올랐다. 김민휘는 18번홀에서 242야드를 남기고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친 두번째 샷을 홀 6.5m에 떨어뜨린 뒤 이글 퍼팅를 성공시켰다.

한편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로리 맥길로이(22·북아일랜드)는 2타를 잃어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로 밀려났다.

◇3라운드 성적

1.리키 파울러 -13 200(67-70-63)

2.양용은 -9 204(67-70-67)

3.김민휘 -7 206(69-71-66)

4.로리 맥길로이 -3 210(68-69-73)

브론슨 라카시 (70-6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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