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총 26개 노선 광역 버스 328대 중 삼화고속이 보유한 20개 노선 242대의 운행이 중단,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삼화고속 노조측에 따르면 사측이 임금 협상을 거부해 조합원 500여명이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화고속 측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한국노총 소속 직원 100여명을 투입, 같은 시간대 3개 구간에서 버스 10대를 운행하고 서울에서 인천으로 퇴근하는 시민을 위해 서울역에서 인천 계산지구까지 가는 버스 9대를 오후 4시부터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시도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6시~8시30분 예비버스 10대를 투입해 가정오거리~작전역, 검단파출소~계양역, 논현지구~송내역 등 도심과 전철역을 잇는 3개 구간에서 무료 운행할 예정이다.
앞서 노사 양측은 지난 8일 열린 교섭에서 노조는 시급 기준 20.6%, 사측은 3.5%의 인상률을 각각 제시하며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운행이 중단된 버스는 인천과 서울역을 오가는 1000번대 버스 9개 노선과 2000번대 버스 2개 노선, 인천~가양역간 7000번 버스, 인천~강남역간 9000번대 버스 8개 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