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이 신논현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연장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의 선로 설계용역을 10일 발주함으로써 전 구간 설계용역 발주가 완료돼 2013년 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계용역은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총연장 4.5㎞, 5개 정거장에 대한 선로를 설계하는 것이다.
서울시 측은 내년 5월 설계를 마치고, 같은 해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13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 건설 사업은 신논현에서 삼성동 코엑스 앞을 경유,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2008년 5월 착공해 현재 토공 및 구조물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9호선 연장 구간이 완공되면 지하철 2호선 잠실 종합운동장으로 환승할 수 있어 한강 이남의 도시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며 “지하철 2호선 삼성~사당 구간의 혼잡 완화 및 교통수요 분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