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정책 및 기술을 동남아시아 국가에 전수한다.
환경부는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이 분야 연수를 진행한다.
2000년부터 도입된 우리나라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외국에서 이 분야 보급정책 및 관련 기술 전수를 요청하고 있어 이번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이번 국제연수에서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정책 추진과정에서 경험한 행정 노하우를 전수하고 천연가스자동차 산업체 현장시찰을 통해 국내기업의 기술수준 등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현장시찰을 통해 소개할 국내기업은 현대자동차(CNG버스 제작사)와 광신기계공업(충전시설 제작사), NK(CNG 용기 제작사) 등이다.
환경부는 이번 국제연수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국내 천연가스자동차 산업의 해외진출 기반 조성 및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정부간 환경협력 채널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