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영진 성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름 딴 장학기금 조성

입력 2011-10-10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29일 별세한 고 김영진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제자들이 장학기금을 운영하기로 했다.

10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김 교수에게 가르침을 받아 석·박사 과정을 마친 100명의 제자 전원은 ‘Y.J.김 센추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장학 사업을 시작한다. 장학금은 제자 100명 전원을 비롯해 동료 교수 7~8명과 김 교수의 어머니까지 장학금 기탁 의사를 밝혔다.

페이스북에 개설된 김 교수의 추모 페이지에는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과 제자들의 추모글이 줄을 이었다. 제자들은 다음 달 김 교수의 49재때 모여 장학기금 운영 방안을 협의한 후 내년 1주기 추모식에서 첫 수혜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1985년 성균관대에 부임한 김 교수는 원전 안전성 평가 분야의 국내 권위자로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 안전 전문위원과 한국압력기기공학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교내 연구처장ㆍ교무처장ㆍ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년 전 간암 발병 사실을 알았지만 올해 1, 2학기 모두 3과목씩 직접 수업을 진행했던 그는 최근 입원 후 한 달여 만에 병세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59,000
    • +1.36%
    • 이더리움
    • 3,154,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422,200
    • +2.01%
    • 리플
    • 722
    • +0.28%
    • 솔라나
    • 176,400
    • -0.34%
    • 에이다
    • 463
    • +1.54%
    • 이오스
    • 658
    • +3.62%
    • 트론
    • 208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1.25%
    • 체인링크
    • 14,600
    • +4.29%
    • 샌드박스
    • 339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