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13일 상임위서 한미 FTA 논의”

입력 2011-10-10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0일 “미국 측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이행법안이 13일 새벽에 통과될 예정”이라며 “우리도 발맞춰서 비준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13일 시작되는 상임위 기간에 한미 FTA 이행법안을 성실하게 심의하는 것이 국회의 의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남경필 최고위원도 “우리도 13일부터 상임위에서 비준동의안을 정식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야당이 미국의 비준 동의안이 제출되면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이미 합의했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의 합리적 요구에 따라 농가 상인, 중소기업의 피해 대책에 대해 최대한 여야의 힘을 합쳐 정부를 설득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역사적, 국가적 고민을 되새겨 정치적 사안에 FTA를 걸고 선거에 악용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참여정부 시절 노 전 대통령이 국가를 위한 고민 끝에 추진한 문제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근본적인 반대를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념적,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민주노동당이 물리력을 동원할 경우 국회가 허용하는 절차를 이용해 막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5: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85,000
    • +1.71%
    • 이더리움
    • 4,985,000
    • +4.4%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3.66%
    • 리플
    • 2,051
    • +6.21%
    • 솔라나
    • 330,900
    • +2.48%
    • 에이다
    • 1,399
    • +3.48%
    • 이오스
    • 1,111
    • +0.36%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673
    • +8.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50
    • +6.23%
    • 체인링크
    • 24,990
    • -1.26%
    • 샌드박스
    • 834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