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인기 디자이너 14인을 영입해 의류, 잡화 등 각종 패션 상품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마케팅 및 홍보를 지원하는 ‘패션 DNA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국내외 퀄리티 높은 패션 아이템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유명 편집샵 7곳을 단독 입점시키는 계약도 체결, 상품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패션 DNA 프로젝트’에 참여할 디자이너는 강동준(D.GNAK), 윤춘오(브랜드 명: TOE), 성민철(NUSTAR), 김수진(soul pot studio), 박소현(the post december), 한채환 (salad bowl), 노현욱(HENOOC), 이재환(JEAHWAN LEE), 배진호(OHNIJ), 조주연(JO5), 박병규(How and what), 박소현(슈즈), 르네 초이(Renee C), 강진주(workwear) 등 14명이다.
디자이너 14인은 11번가에서 판매되는 패션 상품들을 기획하고, 생산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이들의 상품이 잘 판매되도록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 ‘패션 DNA 프로젝트’를 통해 실력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프로젝트 멤버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또한 11번가는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 유명 편집숍 ‘피플오브테이스트’, ‘데일리 프로젝트’, ‘디자이너 그룹’과 남성의류 전문 편집샵 ‘논레이블’을 단독 입점시켰다. 여기에 디자이너 전문샵 ‘두타’, ‘위즈위드’와도 제휴해 패션리더들의 눈길을 끌만한 질 높은 패션 아이템들을 구비했다.
11번가는 ‘패션 DNA’에 입점된 브랜드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고급 명함 지갑’을 증정한다. 또 ‘FASHION D.N.A‘라는 이름의 패션 매거진을 제작, 운영한다. 다양한 트렌디 패션 정보를 담은 격월간 웹진이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패션계 동정과 신상품 소식, 화보 등을 즐길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그 동안 동대문의 패스트 패션과 일부 백화점 브랜드 등 대중화된 상품들을 판매하면서 고객 욕구를 수동적으로 해소해 왔다”면서 “패션 DNA 오픈을 통해 감각적인 상품들을 적극 선보여 유행에 민감한 20~30대 고객과 패션리더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