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2년 반만에 최저치로

입력 2011-10-10 15: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동산 시장 냉각 조짐·기름값 인하에 관련주 하락

일주일만에 개장한 중국증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10일(현지시간) 오후 2시 현재 전일 대비 0.5% 하락한 2347.74를 기록하고 있다.

장마감까지 반등하지 못하면 상하이 지수는 지난 2009년 4월8일 이후 2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찍게 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상하이 지수는 올 들어 16% 하락했다.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지난주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주택판매가 부진하면서 부동산업체가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주 베이징에서 매매가 이뤄진 주택이 1039채로,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국경절 연휴 기간 주택매매가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 시장이 점차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가 2.6%, 중국 2위 부동산업체 폴리부동산이 2.8% 각각 급락했다.

인민은행의 저우치런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만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면서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전일 1년여만에 처음으로 기름값을 인하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석유 생산업체 페트로차이나가 0.7%, 중국 2위 석유업체 시노펙이 0.1% 각각 하락했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완화되면서 원자재 업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15,000
    • -1.82%
    • 이더리움
    • 4,590,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7.02%
    • 리플
    • 1,897
    • -10.31%
    • 솔라나
    • 340,200
    • -5.1%
    • 에이다
    • 1,370
    • -7.24%
    • 이오스
    • 1,140
    • +6.05%
    • 트론
    • 282
    • -7.54%
    • 스텔라루멘
    • 749
    • +24.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7.23%
    • 체인링크
    • 22,940
    • -4.85%
    • 샌드박스
    • 848
    • +5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