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20분께 경남 통영시 한산면 의암방파제 앞에서 4.99t 양식장 관리선과 전마선(노를 젓는 소형 선박)이 충돌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전마선에 탄 5명 중 이모(66)씨 등 3명이 숨지고 김모(59)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통영적십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양식장 관리선 선장 정모(59)도 다쳐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거제에서 출발해 의암방파제를 지나던 양식장 관리선이 전마선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