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렬은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제작 케이팍스)에 국회의원 출신으로 권력의 파워게임을 펼치는 ‘무소불위 장철환’ 역으로, 손담비는 인기 가수 ‘유채영’ 역으로 출연한다.
전광렬은 ‘종합병원(1994), ‘주몽’(2006)에 이어 ‘빛과 그림자’(2011)로 또 다시 ‘황금 콤비’를 이룬 최완규(작가)-이주환(연출)과의 세 번째 만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손담비는 극중 쇼단의 간판 가수로, 남부러울 것이 없는 역을 맡았다. 늘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높은 곳을 추구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성공에 대한 강박 관념에 시달린다. 또한, 자신이 뜻한 모든 것은 이뤄야만 하는 질투의 화신으로 드라마 속에서 긴장감을 형성한다.
‘빛과 그림자’ 연출자 이주환 PD는 “전광렬과 손담비의 합류로 드라마가 한층 탄탄해진 느낌이다. 언제나 연기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는 배우라 기대가 크며,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공연단에 몸 담아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으로 베트남전쟁, 5.16, 10.26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함께 다룬 기대작으로 ‘계백’후속으로 11월 방송 예정이다.
애초에 계획대로 가수 출신의 연기자를 선발한 ‘빛과 그림자’는 이로써 절반의 성공을 이루며, 다음 출연진 캐스팅에 박차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