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백동수', 유승호 죽음으로 슬픈 결말 맺어

입력 2011-10-11 0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BS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는 유승호의 죽음으로 막을 내렸다.

유승호의 죽음을 그리며 자연스럽게 백동수(지창욱), 여운(유승호), 홍국영(최재환) 등 세 친구의 엇갈린 운명은 서글픈 조선의 현실을 반영했다.

지난 10일에는 '무사 백동수'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여운은 흑사초롱을 와해시키고 사도세자 저하를 시해한 데 대한 용서를 빌고자 했다. 하지만 그의 뜻과 다르게 운명은 복잡하게 돌아갔다. 홍국영은 여운을 죽이려 했고 구향(최윤소)이 여운을 구하기 위해 홍국영을 죽이려 했던 것.

여운은 뒤늦게 사실을 알고 홍국영을 구해 냈지만 홍국영은 "네가 살아 있는 한 저들은 멈추지 않는다"고 말해 여은 그제야 친구들에게 돌아가고자 했던 자신의 작은 소망이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백동수는 죽어가는 홍국영을 발견하고 여운이 홍국영을 공격했다고 오해했고, 결국 여운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백동수와 칼을 겨눴고 백동수의 칼에 몸을 날렸다.

결국 친구가 친구를 죽인 결말을 맺은 '무사 백동수'는 청나라에 억압된 채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던 개혁파와 보수파의 첨예한 갈등을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그려 냈다.

한편 한 시대의 아픔을 주인공들에 녹여 표현해 낸 '무사백동수' 후속으로는 김래원, 수애 주연의 '천일의 약속'이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348,000
    • +1.65%
    • 이더리움
    • 4,725,000
    • +6.97%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4.62%
    • 리플
    • 1,939
    • +23.42%
    • 솔라나
    • 364,500
    • +7.08%
    • 에이다
    • 1,204
    • +9.45%
    • 이오스
    • 974
    • +6.45%
    • 트론
    • 278
    • -0.71%
    • 스텔라루멘
    • 393
    • +17.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50
    • -9.86%
    • 체인링크
    • 21,360
    • +3.64%
    • 샌드박스
    • 496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