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세계 최대 곡물회사인 카길의 국내 대두유(콩기름) 시장 진출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대두유보다는 올리브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 고급유로 제품믹스(product mix)를 다양화하고 있다”며 “‘카길’국내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및 이익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특히 ‘카길’이 진출하고자 하는 대두유·대두박 사업과 사료사업은 국내 내수시장 규모 작고 성장 자체도 정체 혹은 감소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최근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며 “하반기 어닝모멘텀과 해외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성장 수혜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